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신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앓고 있는 현대병 중 하나인 우울증은 단순히 우울한 기분이나 의욕 저하가 아니라, 사고 과정이나 행동, 수면, 신체 활동 등의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다만,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 기분이 저하되는 것은, 우울증으로 볼 수 없는데 감정의 기복이 거의 없는 상태를 우울증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아래 몇 가지 자가 진단을 이용해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여 필요하다면 전문의 상담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전문적으로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로 비회원으로 검사할 수 있는 CES-D 검사입니다.
위의 항목 중 5~6개가 해당되면 가벼운 우울증으로 보임으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치료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보면 좋습니다. 다만, 방치하고 있으면 증세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낮에 충분하게 햇빛에 노출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은 운동을 하는 것이, 우울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평상시 음주나 흡연을 하는 분이라면 금연이나 금주만 하여도 우울감이 많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원인은 크게 3가지 요인(생화적 요인,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생화학적 요인
뇌 안에 있는 호르몬(갑상선, 성장 호르몬,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 이상, 신경화학 물질인 뇌의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불균형도 우울증과 연관될 수 있다고 합니다.
2) 유전적 요인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두 명 모두 우울증이 걸릴 확률이 50% 정도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요 우울증 발병에 유전적 요소가 작용함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우울증 가능성은 올라갈 수 있습니다.
3) 환경적 요인
사회적 격차, 경제적인 어려움, 사회적 지원 부족, 가난, 고립, 가족 문제, 취업 문제 등이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스트레스만으로 주요 우울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나 스트레스는 우울증 증상 발현에 영향을 주는 건 맞습니다.

▪️ 단기간에 나타나는 게 아니라 수 일간 누적되어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
▪️ 갑자기 슬퍼하고, 행동도 무뎌지며, 불안증세를 보입니다.
▪️ 살아가는 세상이 재미가 없고 무기력하여 활동력이 낮고 취미가 사라져 흥미를 느끼지도 못합니다.
▪️ 결정에 장애를 갖게 되고 매사 무기력함과 더불어 절망감이 있습니다.
▪️ 걱정과 우울한 감정이 뇌를 지배하고 있어 숙면하지 못하고 잠을 자더라도 수시로 깨어납니다.
▪️ 생활에 의욕이 없어 식욕 저하 및 체중 감소로 이어집니다.
▪️ 눈물이 많아지고 표정 변화도 없어지며 말 수가 줄어듭니다.
▪️ 집중력 결핍과 인지 기능 저하가 발생합니다.

우울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극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적극적인 치료 자세가 필요한데 충분히 의학적 치료로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나 우울증의 정도에 따라 자살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전문의 소견에 의한 집중관리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1) 인지 행동 치료 (CBT)
인지 행동 치료는 심리치료의 일종으로, 개인의 사고와 행동 패턴을 고쳐 우울증 증상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인지적 사고에 대한 인식과 수정, 문제 해결 전략, 스트레스 관리 등을 배우게 됩니다.
2) 약물치료
안티티프레산트 약물은 뇌 내에서 발생하는 화학 물질의 균형을 조절해 우울증 증상을 고치는 데 사용되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SSRI, TCA 등이 있지만, 이러한 약물의 경우 역효과가 생길 수 있어, 전문의 처방 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3) 전기 경련 치료법 (ECT)
중증 우울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방법으로, 전기 충격을 가해 뇌 활동을 일시적으로 변화시켜 우울증 증상을 개선하는 과정으로 대부분 6~12회의 치료를 받게 됩니다.
4) 뇌 자극 치료법 (TMS)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비약물 치료법으로, 전자기장을 활용해 대뇌피질의 활동을 자극해 우울증 증상을 고치는 데 사용됩니다.
5) 행동 치료법
심리치료의 일종으로, 개인의 행동 패턴을 수정해 우울증 증상을 보완하는 데 이용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 오랫동안 혼자 있지 않고 자주 활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가족, 친구 등 사람을 만나 자주 대화를 시도하고 말에 상처를 받지 않도록 자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 타인과 비교하거나 부러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 가벼운 여행 등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어 기분 전환을 해야 합니다.
▪️ 작고 사소한 일을 시도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 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낮잠을 피하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듭니다.
▪️ 감정과 언어는 뇌에 밀접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어 자주 명상의 시간을 가져 편안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 걷기, 조깅, 유산소, 근력 등 어떤 운동이든 자신에 적합한 운동을 생활화하여야 합니다.
▪️ 봉사 활동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 금연, 금주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부정적인 일이 발생해도 작더라도 긍정적 요소를 찾아 헤쳐나가야 합니다.
▪️ 과도한 목표 설정이나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면 내려놓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