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 5천 원으로 서울·인천·경기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고물가 시대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인데 특히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이라면 아래 내용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후동행카드란 무엇인지, 시행 시기와 신청 방법 및 사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란?
평소 버스와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는 분을 위해 서울시에서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교통패스인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란 서울 시내버스(마을버스), 지하철, 자전거, 따릉이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한 달 동안 월 65,000원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무제한 정액권 서비스입니다.
2023년 11월 17일에 인천시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서비스에 전격 참여했으며, 인천시민들도 서울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3년 12월 07일에는 경기도에서도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하였는데 이용권역이 김포 광역버스까지 확장되면서, 광역버스 이용이 가능한 신규 정기권 유형도 선보이기로 하였습니다.
김포시 적용 기후동행카드는 ▲ 6만5천∼7만원 수준 이용권(김포골드라인) ▲ 10만∼12만원 수준 이용권(김포 광역버스)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1. 대중교통 수단 이용 방법
기후동행카드는 버스, 지하철, 따릉이, 그리고 한강을 따라 이동하는 리버 버스(24년 9월 개통 예정)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에는 집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전철역에 도착해 지하철을 타고 회사 인근까지 이동한 뒤, 회사까지는 따릉이로 출퇴근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후동행카드는 에너지 절감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이며 전동 자전거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사설 업체에서 관리하고 있어 기후동행카드 사용은 불가합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2024년 신설 교통패스 정책으로는 기후 동행카드로 서울 광역버스, 광역급행버스, 서울동행버스 1번, 3번, 6번은 이용 불가하다고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 지하철은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 가능
▪️ 버스는 서울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모두 이용 가능, 경기, 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라도 이용 불가
▪️ 한강 리버버스는 리버버스(24년도 9월 개통) 등 차세대 친환경 교통 수단까지 확대 운영 계획 예정
▪️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 무제한 이용 가능
2. 신청 방법 및 시기
기후동행카드는 내년인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후동행카드는 내년 1월부터 서울시 공식 홈페에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1개월 단위로 충전해서 사용하거나, 실물 카드(3천 원)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스마트폰 어플로만 시행되고, 이후에 카드 판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3. 혜택
서울에서 마을버스, 일반버스, 지하철, 따릉이를 사용하면 하루 교통비가 최소 약 4천 원 정도 사용되고 한 달 약 8만 원 정도가 되는데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매월 최소 1만 5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주로 이동하는 분들은 추가 할인 혜택도 기대되는데, 연 교통비를 계산하면 최소 10만 원대에서 20만 원대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